“빕 구르망 분야 15곳 선정 그쳐 아쉬워…미식관광지도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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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그간 아쉬운 점이 있었던 '파인다이닝 분야'에서도 부산이 경쟁력을 키워갈 발판이 생겼다. '부산 음식'도 꽤 포함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고미진 부산시 관광산업육성과장은 "미쉐린 가이드 발간도시로 선정된 것 자체로 의미 있다. 앞으로 매출 증가, 투자확대, 고용 창출 등 미식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선정 첫해에 미쉐린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 3곳을 배출한 점도 고무적 "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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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대단히 긍정적이다. 그간 아쉬운 점이 있었던 ‘파인다이닝 분야’에서도 부산이 경쟁력을 키워갈 발판이 생겼다. ‘부산 음식’도 꽤 포함돼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처럼 인정받은 노포에 명판을 달아 인증하는 방법 등 홍보사업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고미진 부산시 관광산업육성과장은 “미쉐린 가이드 발간도시로 선정된 것 자체로 의미 있다. 앞으로 매출 증가, 투자확대, 고용 창출 등 미식산업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 선정 첫해에 미쉐린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 3곳을 배출한 점도 고무적 ”이라는 의견을 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식관광 콘텐츠를 더 풍부하게 개발하려 한다. 미쉐린 식당을 잇는 ‘맛집로드’ 형식을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맛 칼럼니스트는 “전체적으로 수가 적은 감이 있다. 하지만 부산 상황을 고려하면 수긍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관광이 강점인 부산에서 그 지역 향토성을 고려하는 빕구르망 분야에 15곳만 꼽혀 아쉽다. 그나마 시민이 잘 모르거나 단박에 수긍하기는 힘든 사례도 보인다. 서울은 64곳이 선정됐다”고 평했다. 그는 “지역 특색과 세계적 보편성을 함께 보는 중요한 범주인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이 없는 점도 돌아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산은 파인 다이닝 분야 고도화 속도가 늦었다. 음식업 현장에서 이번 선정을 계기로 동기 부여가 많이 되는 현상도 보인다. 이런 순기능을 바탕으로 목표를 세워 노력하면 성과가 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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