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트럼프 ‘슈퍼화요일’ 승리…美 대선 재대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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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에 민주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11월 대선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등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사모아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화당 경선을 치른 15개 주 가운데 버몬트를 제외한 14개 주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승리했거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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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화요일’에 민주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는 11월 대선 재대결이 사실상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등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치러진 민주당 경선에서 사모아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공화당 경선을 치른 15개 주 가운데 버몬트를 제외한 14개 주에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에 승리했거나, 승리할 것으로 예상됐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경선까지 대의원 1291명 가운데 1289명을 독차지했다. 경선 일정이 남아 있지만 경쟁자가 없는 추인 절차에 불과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가 우리를 첫 임기 때처럼 혼란, 분열, 어둠으로 끌고 가도록 허용할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893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일한 경쟁자 헤일리 전 대사(대의원 66명 확보)에 크게 앞서 이달 중 후보 자리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일인 11월 5일이 “우리나라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우리는 우리나라를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오는 7월 15~18일 밀워키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부통령과 대통령 후보를 확정하고, 민주당은 오는 8월 19~22일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정·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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