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도 '우크라 탄약 역외조달' 참여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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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유럽연합(EU) 바깥에서 탄약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는 체코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뮌헨안보회의에서 155㎜ 50만발과 122㎜ 30만발 등 모두 80만발의 탄약을 유럽 역외에서 구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U 국방장관들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체코의 제안은 생산 여력이 있는 국가에서 탄약을 구매해 지원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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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이 유럽연합(EU) 바깥에서 탄약을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는 체코의 계획에 동참하기로 했다.
슈테펜 헤베슈트레이트 독일 정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체코 정부의 계획에 동참한다며 수십억원대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지난달 뮌헨안보회의에서 155㎜ 50만발과 122㎜ 30만발 등 모두 80만발의 탄약을 유럽 역외에서 구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파벨 대통령은 자금만 있으면 몇 주 안에 탄약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U 국방장관들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우크라이나에 포탄 100만발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유럽 각국도 무기고가 비어가는 데다 역내 방산업계 생산역량이 한계에 부딪혀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EU는 이달 말까지 52만4천발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약속한 100만발 중 50%도 아닌 30%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체코의 제안은 생산 여력이 있는 국가에서 탄약을 구매해 지원하자는 것이다. 지금까지 네덜란드·덴마크·캐나다·리투아니아·라트비아·프랑스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매처로는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 등이 거론되고 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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