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땅 치고 후회하겠네...홀란드 “8년 전 날 원하지 않아서 계약 성사 X”

가동민 기자 2024. 3. 7.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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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몰데가 아닌 코펜하겐의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홀란드가 2016년 코펜하겐의 테스트를 받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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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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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엘링 홀란드가 몰데가 아닌 코펜하겐의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홀란드가 2016년 코펜하겐의 테스트를 받았지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2016년에 코펜하겐 입단 테스트를 봤다. 당시 코펜하겐의 몇몇 선수들이 나를 원했지만 모두가 그런 건 아니었다. 결국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이후 난 몰데에 입단했다. 그 선택이 좋은 선택이라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난 코펜하겐을 좋아하고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코펜하겐에 사는 친구들이 몇 명 있다. 그들은 코펜하겐 경기를 즐겨 본다. 난 코펜하겐에 입단하고 싶었다. 당연히 관심이 있으니까 테스트를 보러 간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홀란드는 브뤼네 유스를 거체 브뤼네에서 데뷔했다. 이후 몰데를 거쳐 잘츠부르크의 유니폼을 입었다. 오스트리아 리그는 홀란드를 담기에 너무 좁았다. 홀란드는 2018-19시즌에는 1경기 출장에 그쳤지만 다음 시즌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홀란드는 전반기 동안 22경기 28골 7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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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홀란드는 도르트문트에서도 많은 득점을 뽑아냈다. 도르트문트에서 2시즌 반을 소화하면서 89경기 86골을 기록했다. 경기 당 1골에 육박하는 수치였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홀란드는 PL에 오자마자 득점왕을 차지했다. 홀란드는 적응 기간 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장식했고 시즌 내내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36골로 PL 득점왕에 올랐다.


홀란드는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살라의 32골이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2골을 넣었다. 홀란드의 활약 속에 맨시티는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이탈한 기간도 있었고 지난 시즌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도 홀란드의 득점력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할 수 없다. 이번 시즌도 리그 18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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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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