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구인 건수 890만 건...작년 12월 수준 유지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1월 구인 규모가 지난해 1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현지시간 6일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1월 구인 건수는 890만 건으로 전월과 같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했습니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천200만 명을 정점으로 전반적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노동시장의 과열, 초과 수요에 따른 임금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조장할 수 있다고 보고 고용 관련 지표 추이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날 고용정보 업체인 ADP가 발표한 1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개 늘어 시장 전문가 예상치 15만 개를 밑돌았습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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