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보는 게 낫겠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홈팬들 우르르 귀가!...“충분히 이해한다”

가동민 기자 2024. 3. 7.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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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필드 유나이티드 팬들이 전반 15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셰필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61점으로 3위, 셰필드는 승점 13점으로 20위가 됐다.

전반 15분 만에 3실점을 허용하자 셰필드의 홈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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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크 스포츠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셰필드 유나이티드 팬들이 전반 15분 만에 경기장을 떠났다.


셰필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7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6으로 대패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승점 61점으로 3위, 셰필드는 승점 13점으로 20위가 됐다.


아스널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5분 마갈량이스, 조르지뉴, 마르티넬리를 거쳐 페널티 박스 좌측 깊은 지역에서 라이스가 크로스를 올렸다. 라이스의 크로스를 하베르츠가 흘려줬고 외데가르드가 왼발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추가 득점이 나왔다. 전반 13분 화이트의 패스를 받은 사카가 우측면에서 수비를 따돌리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깊은 지역까지 치고 들어갔고 크로스를 올렸다. 사카의 크로스가 보글의 발에 맞으며 자책골로 이어졌다.


곧바로 한 골을 더 넣었다. 전반 15분 사카, 하베르츠, 외데가르드를 거쳐 마르티넬리가 공을 잡았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수비와 대치했고 오버래핑하는 키비오르에게 내줬다. 키비오르가 다시 마르티넬리에게 건넸고 마르티넬리가 바로 슈팅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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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5분 만에 3실점을 허용하자 셰필드의 홈 팬들은 경기장을 떠났다. 아스널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고 경기는 0-6으로 막을 내렸다.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우리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았다. 우리는 팬들에게 엄청난 헌신을 하고 있다. 언제든 경기장을 찾는 팬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며 정말 대단한 것 같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처럼 우리 팀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상처를 받고 있으며 우리는 이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 특히 경기를 보기 위해 힘들게 돈을 벌어서 돈을 지불하고 오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현재로서는 누구에게나 좋은 시기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셰필드는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2위를 기록하면서 PL 승격을 이뤄냈다. 3위 루턴 타운과 승점 11점이 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PL의 벽은 높았다. 현재 셰필드는 승점 13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에서 0-6 패배를 당하며 PL 최초로 4번의 홈경기에서 5골 이상 차이로 패배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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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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