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내 금리인하 예상하지만, 인플레 둔화 확신 필요”
박영준 2024. 3. 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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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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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6일(현지시간)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순항하고 있는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에서 “경제가 예상 경로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 현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되돌리는 완화책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제 전망은 불확실하며, 물가상승률 2% 목표로의 진전은 보장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인 2%로 지속 가능하게 움직인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하지 않다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 대부분은 정책 기조를 너무 빨리 완화할 경우의 위험성을 지적하고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 가능하게 하락하고 있는지 판단할 때 향후 경제 데이터를 신중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워싱턴=박영준 특파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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