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바이든·트럼프 모두에게 기부 안해"

김정아 2024. 3. 7.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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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페인에 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머스크를 비롯, 잠재적인 기부자들을 만났으며 조만간 머스크와 일대일 회담을 갖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해 머스크의 트럼프에 대한 후원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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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X계정에 트윗 올려
EV에 적대적인 트럼프와의 만남 및 후원 주목받아와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AFP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캠페인에 기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사이트인 X에 올린 트윗에서 "아주 확실하게 말씀드리자면, 저는 미국의 대통령 후보 두 명 모두에게 돈을 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전 날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머스크를 비롯, 잠재적인 기부자들을 만났으며 조만간 머스크와 일대일 회담을 갖기를 희망했다고 보도해 머스크의 트럼프에 대한 후원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머스크는 과거 힐러리와 트럼프의 대결 당시 힐러리를 지지하고 바이든에도 투표했다고 밝혀왔으나 때때로 바이든 행정부와 갈등을 빚어 왔고, 지난 2022년에 사상 처음으로 공화당에 투표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화석연료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기차에는 그간 적대적인 발언을 해왔기 때문에 최근 이민정책 등 바이든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머스크가 트럼프를 후원할 가능성이 점쳐졌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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