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손흥민 남겨두고 떠난다…‘토트넘 탈출 위해 에이전트 교체’

김민철 2024. 3. 7.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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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는 손흥민(31)과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 이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투토메르카토'는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2천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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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다음 시즌에는 손흥민(31)과 뛰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는 6일(한국시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28)는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 이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호이비에르는 지난 2020년 사우샘프턴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바이에른 뮌헨, 샬케, 사우샘프턴에서 쌓은 폭넓은 경험은 토트넘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영입 효과는 만족스러웠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 중원에 안정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4경기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5골 7도움까지 올리며 제 몫을 다한 몇 안되는 토트넘 선수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올시즌 상황은 사뭇 달랐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의 기용을 선호했다. 호이비에르의 입지는 급격히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호이비에르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지나치게 많았다. 올시즌 리그에서 선발 출전은 6경기에 불과할 정도였다.

당초 지난 1월 이적 가능성이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같은 명문 구단들이 호이비에르 영입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비수마,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탓에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이적을 허용할 여유가 없었다.

양 측의 관계가 봉합된 것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호이비에르는 최근 새로운 에이전트를 고용하면서 토트넘과의 작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아틀레티코가 거론된다. 아틀레티코는 지난해 여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호이비에르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거론된다. ‘투토메르카토’는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2천만 파운드(약 339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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