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월드클래스' 공격수, 레알 이적 생각 있나

장하준 기자 2024. 3. 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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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일까.

이어서 "하지만 홀란드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자연스레 축구 팬들은 홀란드의 이적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홀란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다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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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
▲ 홀란드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일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엘링 홀란드는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행복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하지만 홀란드는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홀란드는 오는 7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맨시티와 FC코펜하겐의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홀란드는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맨시티에서 행복하다. 내 주변 사람들은 정말 좋은 사람들이다.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라며 맨시티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아마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헤드라인 뉴스가 될 것이다. 내일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모른다.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홀란드는 “지금은 경기에 집중하고 있으며,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지금은 다른 것에 집중해서는 안 될 것 같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었다.

▲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홀란드

자연스레 홀란드의 이 발언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홀란드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RELEVO’ 등의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홀란드에게는 방출 조항이 있으며, 항상 레알 마드리드 합류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그리고 합류 첫 시즌만에 모든 대회 53경기에 출전해 52골을 넣으며 맨시티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역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예전에 비해 골 결정력이 아쉽다는 평을 받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서 18골을 넣으며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킬리안 음바페 영입이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더해 홀란드 영입 가능성까지 생겼다. 맨시티는 당연히 홀란드를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었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가 홀란드 영입을 원한다면 막대한 돈을 지불해야 할 전망이다. 자연스레 축구 팬들은 홀란드의 이적설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홀란드가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다시 이적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 맨시티의 홀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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