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특화단지 잡아라…7개 시·도 유치경쟁 치열

김덕형 2024. 3. 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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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혜택과 인프라 조성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이뤄지는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7개 시·도, 11개 시·군이 뛰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달 29일 접수가 마감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강원도를 포함, 전국 7개 시·도의 11개 시·군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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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춘천시·홍천군 벨트화 도전
예방진단·항체 분야 인프라 우수

세제 혜택과 인프라 조성 지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이 이뤄지는 바이오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강원도를 포함한 전국 7개 시·도, 11개 시·군이 뛰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6일 본지 취재 결과, 지난 달 29일 접수가 마감된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강원도를 포함, 전국 7개 시·도의 11개 시·군이 제안서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춘천시와 홍천군을 묶어 제출했다. 예방·진단 분야에 강점을 지닌 춘천시와 항체 분야에서 우위를 점한 홍천군을 벨트화해, 국가 첨단바이오벨트의 한 축을 담당한다는 목표다. 제출 면적은 644만 6280㎡로, 두 지역의 기존 산업·농공단지와 조성 예정 단지 등 총 10곳을 포함했다.

특화단지 공모에 나선 지자체 면면은 쟁쟁하다. 인천시(영종·송도·남동산단)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바이오 빅4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충북 오송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바이오 국책기관과 연구 인프라를 갖췄다.

강원 바이오 산업 또한 이들 지자체와 뒤쳐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춘천시는 바이오 산업 태동기인 1995년부터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바이오 관련 기업 80여 곳의 매출액은 최근 3년 연속, 1조원을 돌파했다. 국가항체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홍천군은 독보적인 항체 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도내 대학과 병원, 기업 등과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원에 나섰다. 6일 국내 대표 과학기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협력에 나섰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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