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늘봄학교 행정 공무직 채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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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채용에 애를 먹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가 확대 시행되는 올해 2학기부터는 공무직에게 늘봄학교 행정 업무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본지 취재결과 1학기 8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강원도내 늘봄학교는 2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교로 확장된다.
1학기에는 기간제교사를 채용해 늘봄학교 업무를 맡겼으나 2학기부터는 공무직에게 행정 업무를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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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교사 채용 난항 “이번 주 완료”
올해 1학기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기간제교사 채용에 애를 먹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늘봄학교가 확대 시행되는 올해 2학기부터는 공무직에게 늘봄학교 행정 업무를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
6일 본지 취재결과 1학기 84개 학교에서 운영 중인 강원도내 늘봄학교는 2학기부터 도내 전체 초교로 확장된다. 현재 강원도내 초교는 총 347곳이다. 1학기에는 기간제교사를 채용해 늘봄학교 업무를 맡겼으나 2학기부터는 공무직에게 행정 업무를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정은 아니지만 늘봄실무사(가칭)라는 행정 공무직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교육부와 검토하고 있다”면서 “늘봄실무사는 행정업무 능력이 있어야 한다. 교육청 자체적으로 채용 기준을 고민할 계획”이라 밝혔다.
당장 2학기부터는 전체 초교로 늘봄학교가 확대되나 이제 막 발을 뗀 늘봄학교는 인력 충원이 완료되지 않아 개학 이후에도 삐걱이고 있다.
원주 A초교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맡을 외부강사 모집에 열을 올렸으나 개학 이전 채용에 실패했다. 다음주는 돼야 강사가 출근할 예정이어서 개학 첫 주에는 교감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늘봄에 투입되고 있다. 홍천 B초교 역시 입학식에서 학부모들에게 늘봄학교 정상 추진이 어렵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돌봄은 이번주부터 운영에 들어갔으나 이외 프로그램은 다음 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6일 “미채용된 기간제교사는 이번 주 안으로는 다 임용될 예정”이라며 “늘봄학교는 정부에서 맞벌이 부부들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됐다. 늘봄을 통해 양질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면 적어도 학원 1~2개는 줄일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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