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징계 받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 SK증권 사외이사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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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SK증권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박 전 대표는 1963년생으로 KB국민은행 부행장을 거처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SK증권은 박 전 대표 외에도 YTN 사장을 지낸 최남수 서정대 교수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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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오는 25일 정기주총에 박 전 대표 선임 안건 상정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은 박정림 전 KB증권 대표가 SK증권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SK증권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박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6일 공시했다. 선임 시 임기는 3년이다.
박 전 대표는 1963년생으로 KB국민은행 부행장을 거처 2017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증권가 최초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주목을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고 연임이 무산됐다.
당시 박 전 대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내부 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하고 펀드에 레버리지 자금을 제공했다며 직무 정지 3개월의 제재를 받았다.
이에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금융위를 상대로 집행정지 신청 및 본안 소송을 냈다. 법원이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하며 징계처분의 효력은 본안소송 1심 선고까지 정지된 상태다.
금융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3~5년간 사외이사 등 금융권 임원 취업이 제한된다.
SK증권은 박 전 대표 외에도 YTN 사장을 지낸 최남수 서정대 교수도 사외이사 후보로 올렸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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