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월 “올해 기준금리 인하...구체 시점은 미정”

윤원섭 특파원(yws@mk.co.kr) 2024. 3. 6.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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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구체 시점은 말할 준비가 안되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조정을 위해서 향후 데이터, 미래 경기 전망, 리스크의 균형 등을 조심스럽게 평가할 것"이라며서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 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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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2% 목표 도달 확신 못해”
“성급한 인하 인플레 재발 리스크”
“장기 기대 인플레는 안정적 유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구체 시점은 말할 준비가 안되었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를 위해선 인플레이션이 2%로 복귀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파월 의장은 6일(현지시간) 미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기준금리가 긴축 사이클의 정점인 것 같다고 믿는다”면서 “만일 경제가 기대한대로 움직인다면 올해 어느 시점에서 정책을 (완화로) 되돌리는게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경제 전망이 불확실하고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한 과정이 보장되어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 조정을 위해서 향후 데이터, 미래 경기 전망, 리스크의 균형 등을 조심스럽게 평가할 것”이라며서 “인플레이션이 지속가능하게 2%를 향해 가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갖기 전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게 되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패배할 리스크가 있고 이 경우 기준금리를 더 올려야 할 수 있기 때문에 성급한 인하를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동시장과 경제를 크게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2% 인플레이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고 다시 강조했다. 그는 “고용과 인플레이션 이라는 두 가지 목표가 더 균형을 찾으면서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둔화되었다’”고 밝혔다.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물가 지표는 개인소비지출(PCE)은 지난 1월 전년 동월대비 2.4% 상승해 지난 2021년 2월 이후 약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그는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가구, 기업, 전망기관에 대한 설문조사나 금융시장 수치 등에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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