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 고민한 청하, 30곳 러브콜→박재범 품 안긴 이유(라스)

서유나 2024. 3. 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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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하던 청하가 박재범의 품에 안긴 이유를 전했다.

이날 청하는 앨범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고 들었는데 과장된 얘기냐, 진짜냐고 묻자 "반반 같다. 보통 7년 계약이잖나. (전 소속사와) 7년 계약이 끝나고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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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하던 청하가 박재범의 품에 안긴 이유를 전했다.

3월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57회에는 윤도현, 린, 청하,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청하는 앨범 내기 전 연예계 은퇴를 고민했다고 들었는데 과장된 얘기냐, 진짜냐고 묻자 "반반 같다. 보통 7년 계약이잖나. (전 소속사와) 7년 계약이 끝나고 직업을 바꿔볼까 생각도 했다"고 고백했다.

청하는 "자신이 없던 것 같다. 코로나19와 함께 무대에 설 자리가 많이 없기도 했고 음악적 변신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은 변신을 하다 보니…춤도 보깅으로 바꿔보고 라틴팝으로 바꿔보고 발라드 해보고 컬래버도 해봤는데 정체성도 뭔지 모르겠고 흔들리더라"며 "'롤러코스터', '벌써 12시'만 계속할 수 없잖나"라고 토로했다.

또 "7년간 100곡 넘게 발매를 했더라. 7년 솔로에 비해서 곡수가 조금 많은 편 같더라. 번아웃이 저도 모르게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러브콜이 있었을 텐데 박재범의 소속사를 선택한 이유를 묻자 "정말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곳에서 연락이 왔다. 미국, 중국에서도 연락이 왔다. 30곳에서 왔는데 재범 오빠가 연락을 가장 많이 하시고 현실적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 해외에서는 '뭐 해주겠다. 돈도 이만큼 주겠다'했는데 이런 것보다 재범 오빠는 '청하 씨가 새로운 영역을 펼쳐보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시간 없다면서 재촉했던 대표님 중 한분이시다"고 전했다.

한편 청하는 지난 2016년 방송된 엠넷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의 멤버로 데뷔했다. 2017년 솔로 가수로 재데뷔한 청하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자, 2023년 10월 박재범이 수장인 모어비전으로 이적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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