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73억 투자하면 ‘디발라 EPL 진출’ 이뤄진다…걸림돌은 연봉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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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역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루카스 파케타(26)의 대체자로 디발라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디발라를 파케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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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울로 디발라(30, AS로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역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6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올여름 이탈 가능성이 높은 루카스 파케타(26)의 대체자로 디발라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파케타는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로 매끄러운 탈압박 능력,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패싱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파케타는 지난 시즌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 5골 7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꾸준한 활약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레이더망에도 포착됐다. 지난해 파케타의 영입을 시도했던 맨시티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제안을 내놓을 준비를 마쳤다.
웨스트햄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디발라를 파케타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이상적인 선택지로 평가하고 있다.
디발라는 지난 2022년 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를 떠나 로마에 입단했다. 유벤투스에서 부상에 시달리며 하락세를 타고 있던 탓에 그의 행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낮은 관심과 달리 디발라의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 18골 8도움을 올렸다.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맹활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려한 부활에 이적설까지 쏟아졌다. 디발라는 지난해 여름 내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토트넘 훗스퍼 이적설에 시달렸다.
실제로 이적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디발라는 자신을 믿어준 무리뉴 감독에게 보답하길 원했다. 나아가 오는 2025년에 만료되는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는 협상을 시작하기도 했다.
상황은 급변했다. 무리뉴 감독이 지난 1월 로마에서 경질됐다. 디발라는 무리뉴 감독의 경질 이후 로마와의 재계약 협상을 중단한 채 이적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높다. 디발라와 로마의 계약에는 여전히 1,200만 유로(약 173억 원)에 불과한 바이아웃 조항이 유지돼 있는 상황.
웨스트햄이 영입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디발라는 로마에서 13만 5천 유로(약 1억 9,581만 원)의 주급을 받고 있다. 웨스트햄 입성을 위해서는 삭감을 감수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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