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선관위, 정동영 전 장관에 '경고'···"종합적 고려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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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북 전주병 경선 후보인 정동영 전 장관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6일 공지를 통해 "선거관리위원 13명 중 12명의 오프라인·온라인 동시회의를 통해서 전주병 정동영 경선후보에 대하여 '경고'의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여론조사에 대한 거짓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번지자 더불어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논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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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전북 전주병 경선 후보인 정동영 전 장관에 대해 '경고' 제재조치를 의결했다.
박범계 선관위원장은 6일 공지를 통해 "선거관리위원 13명 중 12명의 오프라인·온라인 동시회의를 통해서 전주병 정동영 경선후보에 대하여 '경고'의 제재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후보의 발언 내용, 발언 시점, 이 사안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에 당해 후보와 상대 후보의 주장과 소명, 그리고 관련하여 보도된 여러 기사들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여론조사에 대한 거짓응답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번지자 더불어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논의에 나섰다.
JTBC는 정 전 장관이 경선 전인 지난해 12월, 지역 유권자들에게 "여론조사 전화가 오면 20대라고 해 달라"고 말한 부분이 녹취된 것을 지난 5일 보도했다. 정 전 장관은 이같은 의혹 제기에 처음엔 '음해'라고 했다가 이후 "20대 정치참여를 독려하는 농담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번지자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건에 대한 당의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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