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눈비 도로 살얼음 주의…주말 서울 -3도 쌀쌀

[앵커]

내일(7일) 아침에 약하게 비나 눈이 오는 지역들이 있어서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눈비가 그친 뒤엔 찬 바람이 불겠고, 주말엔 날이 쌀쌀하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앵커]

아침 출근길에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려 불편이 예상됩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5mm 미만의 약한 봄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온이 낮은 산간이나 일부 내륙에선 눈도 내려 쌓이겠습니다.

예상 적설은 강원 산간과 내륙으로 1에서 5cm입니다.

충북과 일부 경북, 제주 산간에도 1에서 최고 3cm, 경기 북부 지역으로도 1cm 안팎의 눈이 오겠습니다.

양쪽 고기압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한반도로 모여들고, 북쪽 상공에선 차가운 공기도 내려와 눈비 구름이 만들어지는 겁니다.

밤까지도 산발적인 강수가 있겠지만, 특히 기온이 낮은 아침 시간대에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박중환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는데요, 특히 새벽 시간대 눈으로 내리면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비가 그친 뒤 주말까지는 날씨가 대체로 맑을 전망입니다.

다만, 금요일부터는 찬 공기가 내려와 날이 점차 추워지겠고, 주말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6도를 보이는 등 꽃샘추위가 나타날 걸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영상취재기자 장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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