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 전투기부터 자폭 드론까지…최신 기술 총집결
[KBS 부산] [앵커]
4차 산업혁명의 주역 중 하나로 꼽히는 드론은 산업 현장부터 실생활까지 여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자랑하는데요.
최첨단 드론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미래 공중전의 필수 무기체계인 차세대 스텔스 무인 전투기입니다.
이 전투용 드론은 100kg급 150mm 미사일을 탑재하고도 1시간을 넘게 날아가 공격할 수 있습니다.
드론 공격에 대비한 '자폭 드론'도 나왔습니다.
무인기의 공격을 감지해 최대 시속 250km로 날아가 격추 시킵니다.
[나호영/니어스랩 이사 : "원전이나 항만 같은 국가 중요 시설들에 대한 드론 위협이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위협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직접 충돌에 의한 '하드 킬'(물리적 파괴)을…."]
드론은 하늘뿐만 아니라 바닷속에서도 활약합니다.
인공지능이 활용된 이 드론은 수심 350m까지 내려가 영상을 찍습니다.
드론이 잠수부 업무를 도울 수 있게 된 겁니다.
[최원일/아이티원샵 대표 : "잠수부들이 수중 용접을 한다든지 할 때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뒤에서 바라보면서 물 밖에서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밤하늘 공연은 더 다채로워집니다.
대기 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불꽃놀이는 수백, 수천 대의 드론 쇼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김미연/울산시 신정동 : "환상적인 드론 쇼를 앞으로도 많이 지자체마다 도입해서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았으면 좋겠습니다."]
5개 정부 기관이 공동 주최한 올해 드론 쇼 코리아에는 10개 나라, 220여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역대 최대, 아시아 최대 규모입니다.
미래 드론에 대한 모든 것과 무한한 확장을 담아낸 드론 쇼 코리아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노준철 기자 (argo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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