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 축구대표팀, 아시안컵서 대만에 6-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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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대만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유경(위덕대)과 원채은(고려대)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만에 6-0으로 대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안에 들어야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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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대만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오는 9월 콜롬비아 U-20 월드컵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도스틀리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여자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전유경(위덕대)과 원채은(고려대)의 멀티골에 힘입어 대만에 6-0으로 대승했다. 한국은 9일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대회 첫 승을 올리며 승점 3(1승 1패)을 챙겼다. 지난 3일 호주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그러나 다득점 승리를 하면서 다른 팀과 승점이 같을 경우 골 득실 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8개국이 출전해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한국은 이번 대회 4강 안에 들어야 9월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다.
한국은 전반에 전유경의 멀티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8분 전유경은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6분엔 역시 문전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았다.
후반에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후반 9분 김신지(위덕대)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9분 배예빈(위덕대)이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한국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고, 1분 뒤 원채은도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 원채은이 이번에는 헤더로 멀티골을 넣으며 6-0으로 승리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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