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의료체계, 개편 기대" 입장 낸 간호사들

정심교 기자 2024. 3. 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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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하며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간호계가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간호협회는 또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지지 말씀은 의사 중심으로, 의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현재의 의료체계 개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끝까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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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간호사 인력 활용해 의료체계 개편" 발언에 지지 표명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정부가 의료 현장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한 4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3.04. ks@newsis.com /사진=김근수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의료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숙련된 간호사 인력을 활용하며 의료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한 것과 관련, 간호계가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이날 논평을 내고 "전국의 65만 간호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사가 자부심과 보람을 갖고 근무할 수 있도록, 간호사들의 경력 발전 체계 개발과 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는 말씀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사회에 큰 충격으로 다가온 의료대란 현장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우리 간호인들은, 오늘 대통령의 '묵묵히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의 헌신에 감사한다'는 말씀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간호사들은 지난 2월 20일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난 이후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런 일을 디딤돌 삼아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더 발전적으로 변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국민 곁을 지키고 정부의 의료 개혁 정책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간호협회는 또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개혁 지지 말씀은 의사 중심으로, 의사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현재의 의료체계 개편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65만 간호인은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에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끝까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진정한 의료인으로 남을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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