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영='언니들' 박은빈·이세영·전종서까지…주현영의 '언니들'[초점S]

▲ 주현영. 제공 ㅣ AIMC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박은빈, 이세영에 이어 전종서까지 접수한 주현영의 매력은?

주현영이 작품 속 언니들과 특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언니 콜렉터'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리즈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른 주현영, 이후 그는 여러 드라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특히 작품마다 여주인공의 최측근에 서서 특급 워맨스 제조기로 불리고 있다.

그 시작은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였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현영은 주인공 우영우(박은빈 분)의 친구 동그라미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그라미는 학창 시절 영우를 친구들의 따돌림으로부터 구해주며 친구가 됐다. 편견 없이 영우의 고민을 들어주는 동그라미, 변호사가 된 후 동그라미의 아버지의 변호를 자처하는 등 영우, 방영 당시 두 사람이 보여준 훈훈한 관계성은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이후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주현영은 주인공 연우(이세영)의 몸종이자 죽마고우 사월 역을 맡아 신분과 시대를 뛰어넘는 우정을 보여줬다.

연우가 우물에 빠지자 함께 몸을 던지는 순종적인 '연우 바라기' 면모를 보인 사월은 우연히 함께하게 된 현대에서도 누구보다 가까이서 연우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함께 조선으로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주현영은 이 작품을 통해 2023 MBC 연기대상 여자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스틸. 제공| MBC

92년생 언니들과 워맨스 케미스트리가 주목받자 주현영은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이들의 호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주현영은 "박은빈은 착하고 다정하면서도 교과서적인 면이 있는 도덕 선생님, 이세영은 대장부에 왈가닥 스타일인 체육 선생님 같다"라고 비교하면서도 "연기 경험이 많은 아역 출신 언니들에게 연기를 배울 수 있어 운이 좋다.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주현영은 현재 인기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도 또 한명의 언니와 탄탄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웨딩 임파서블’은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 바라기 예비 시동생 이지한(문상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주현영은 무명 배우인 나아정의 대학 동기이자 현직 톱배우 홍나리 역을 맡았다.

▲ 웨딩 임파서블 주현영. 제공| tvN

홍나리는 대학 시절 나아정에 밀려 만년 2등 신세였던 인물. 그러나, 지금은 전세가 역전됐다. 유명한 주연배우가 된 홍나리는 촬영장에서 단역 나아정이 수월하게 촬영하지 못하도록 감독에게 입김을 넣으며 괴롭히는가 하면 촬영 후 다가가 얄미운 말을 던지며 나아정의 심기를 거스른다.

물론 전작 속 박은빈, 이세영처럼 애틋하고 소중한 관계는 아니지만, 주현영은 또 한 번 '언니' 전종서와 환상 호흡을 보여주며 극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나아정이 김도완과 위장 결혼을 다짐하며 본격 전개가 시작된 '웨딩 임파서블'에서 주현영이 전종서와 어떤 호흡을 보여주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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