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그룹 모자간 공방, 법정서도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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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 형제들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임씨 형제들은 6일 자신들이 제기한 제3자배정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 심리에서 한미약품그룹 자금 상황이 제3자(OCI)에게 신주를 발행해 자본을 끌어들여야 할만큼 급박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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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의 장차남 형제들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간 통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임씨 형제들은 6일 자신들이 제기한 제3자배정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 심리에서 한미약품그룹 자금 상황이 제3자(OCI)에게 신주를 발행해 자본을 끌어들여야 할만큼 급박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씨 형제 측은 부친이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인 임성기 선대회장 생전에는 그룹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던 모친 송영숙 회장이 부친 별세 이후 그룹 경영에 나서면서 자신들을 경영에서 배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자신들을 경영에서 배제한 채 내린 신주 발행 결정(통합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두 그룹이 얘기하고 있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도 OCI 그룹이 하미약품그룹에 연구개발자금을 얼마나, 어떤 일정으로 투입할지도 없이 시너지가 있다고만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그룹은 통합 결정 이사회 직후 송 회장이 임씨 형제들을 불러 통합을 소상히 설명할 정도였던만큼 임씨 형제를 배제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이 경영 일선에 나설 때도 임씨 형제들이 반대하지 않는 등 경영권 분쟁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금 확보를 위해 여러 방법을 고민했지만 제3자 배정 신주발행 방식이 경영상 적절한 방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OCI의 풍부한 현금과 해외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리를 맡은 수원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는 오는 28일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가 예정된만큼 이날 심리를 마치고 주총 이전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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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기범 기자 hop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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