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세쌍둥이 두 가족에 축하금 1080만원

김태희 기자 2024. 3. 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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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한라식품·지온메디텍
매달 30만원씩 3년간 지원키로
최대호 안양시장(각 사진 왼쪽)이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위쪽 사진)과 동안구 호계동의 세쌍둥이 가정을 각각 찾아 축하금을 전달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가족이 지역기업으로부터 1080만원의 자녀출생 축하금을 받았다.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안양시 기업 (주)한라식품 농업회사법인 황인경 대표, (주)지온메디텍 박종철 대표가 지난 5일 만안구 석수동의 세쌍둥이 가정과 동안구 호계동의 세쌍둥이 가정 2곳을 찾아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가정은 각각 한라식품과 지온메디텍으로부터 매월 30만원씩 3년간 총 1080만원을 지원받는다.

만안구 방문 가정은 첫째에 이어 지난해 4월 세쌍둥이(서윤·서준·도윤)를 출산해 아이가 총 4명인 다자녀 가정이다. 동안구 가정은 지난해 12월 첫 출산으로 세쌍둥이(루하·루나·루다)를 맞아 다자녀 가정이 됐다. 이 가정은 안양시 출산지원금 1600만원도 지원받았다.

최 시장은 “관내 기업에서 아이의 출생을 함께 축하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뜻을 모아주셨다”면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지역사회 안에서 소중한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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