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이여만 하는 이유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4. 3. 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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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유태오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나영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 캐릭터로 3월 극장가에 출격했다.

이번 '패스트 라이브즈' 속에서도 유태오만이 할 수 있는 연기와 분위기로 해성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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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몰입 유발 ‘감성’ 열연

한국 배우 최초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유태오가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에서 나영과의 인연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뉴욕에 온 해성 캐릭터로 3월 극장가에 출격했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스토리가 담긴 듯한 깊은 눈빛, 소년미 있는 매력은 유태오 연기의 트레이드 마크다. 이번 ‘패스트 라이브즈’ 속에서도 유태오만이 할 수 있는 연기와 분위기로 해성 캐릭터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24년에 걸쳐 첫사랑을 마주하는 해성의 설렘, 애틋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눈빛과 호흡, 표정에 고스란히 담아내며 인물의 서사를 단단히 쌓아 올리는 것은 물론 관객들이 캐릭터에 온전히 빠져들게 해 마지막까지 긴 여운을 준다.
‘패스트 라이브즈’ 유태오가 깊은 열연을 펼쳤다.사진=CJ ENM 제공
앞서 인터뷰에서 셀린 송 감독이 “오디션장에 유태오 배우가 들어왔을 때 곧바로 ‘이 사람이 해성인가’ 싶었다. 유태오 배우에게는 어린아이와 어른의 모습이 공존한다”라며 유태오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편, ‘패스트 라이브즈’는 서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첫사랑 나영과 해성이 24년 만에 뉴욕에서 다시 만나 끊어질 듯 이어져 온 그들의 인연을 돌아보는 이틀간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6일 개봉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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