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부모님 첫 건강검진+우울증 증세에 자책 “난 뭘하고 있었나”(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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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 부모님의 우울증 가능성에 자책했다.
박서진은 "근데 이해가 되는데 아들이 연예인이다 보니까 부모님이 행복하실 거라 생각하다 보니까 나가면 '아들이 돈을 잘 버는데 왜 이렇게 사냐'라고 하고 옷을 차려입고 나가면 '아들이 돈 버니까 살 만한가 보네'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까 부모님이 우울증 증세가 있는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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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박서진이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 부모님의 우울증 가능성에 자책했다.
3월 6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은 부모님을 모시고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다.
건강 관리에 소홀한 부모님이 걱정된 박서진은 결국 종합검진을 예약했다. 68세 아버지, 56세 어머니 모두 종합검진이 처음이라는 말에 박서진은 당황했다. 어머니는 “엄마는 암환자잖아. 검사하다 혹시라도 전이될까봐 불안해서 못 하겠다”라고 말했지만, 박서진은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문진표를 작성하던 중 부모님은 ‘사는 게 허전하다’, ‘내가 살아있다는 게 기쁘지 않다’, ‘인생은 즐겁지 않다’, ‘내 처지가 볼품없다고 느껴진다’라고 답했다. 영상을 보던 김지혜는 “저 얘기 들으면 서진 씨가 힘들다. 이렇게 열심히 돈 벌어서 부모님 집 해드리고 배 해드리고 다 했는데 아직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면 서진 씨 마음이 찢어지는 거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어머니는 조금씩 복받쳐 오르는 슬픔에 눈물으 보였다. 박서진은 “문진표에 안 좋은 답변이 나오는데 자식 된 입장에서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며 “엄마가 저걸 작성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는데 그러면서 애써 아닌 척 하더라.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털어놨다.
다음 날 병원을 찾은 부모님은 검사 전 의사와 문진부터 진행했다. 2018년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아버지는 2009년 15년째 당뇨까지 앓고 있는 상황에도 하루 1갑씩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10여 년 전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았던 어머니도 흡연과 주1회 소주 2병 이상 음주를 했다.
의사는 문진표를 보고 “노년 우울증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의견을 했다. 박서진은 “근데 이해가 되는데 아들이 연예인이다 보니까 부모님이 행복하실 거라 생각하다 보니까 나가면 ‘아들이 돈을 잘 버는데 왜 이렇게 사냐’라고 하고 옷을 차려입고 나가면 ‘아들이 돈 버니까 살 만한가 보네’라고 한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까 부모님이 우울증 증세가 있는게 아닐까”라고 추측했다.
박서진은 “우울증 얘기 듣는데 눈물이 맺히기 시작하더라. 엄마는 내시경을 한 번도 안 했다고 하시니까. 대체 나는 지금까지 뭘 하고 있었던 건가라는 후회도 들었다”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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