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농이시네” 유재석 놀란 25세 이장 농사 규모, 잠실 주경기장 맞먹어(유퀴즈)

[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재석이 25세 MZ 이장 자기님의 농사 규모에 깜짝 놀랐다.

3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34회 '인생은 팔당터널' 특집에는 대한민국 최연소 이장 정민수 자기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올해로 2년 차 25세 이장인 정민수 자기님은 어떻게 이장이 됐냐는 질문에 "마을에서 해마다 총회를 한다. 회의를 통해 결정이 됐다. 나가 있었는데 '이장으로 추천됐으니 와보라'고 해서 갔다. 제가 젊고 하다 보니까 '젊은 사람이 마을을 인끌어가면 어떻겠냐. 마을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해서 저를 시켜주신 것 같다"고 밝혔다.

자기님은 이장직 외에 농사까지 짓고 있었다. 자기님의 "고추 농사를 짓고 있다. 한 2천 평 정도 짓고 있다"는 말에 깜짝 놀란 유재석과 조세호. 이는 잠실 주 경기장과 맞먹는 크기였다. 자기님은 "넓다는 걸 실감하려면 장수군 인구가 약 2만 1천 명이다. 제가 농사짓는 포기가 2만 1,725포기다. 장수군 인구보다 많은 고추농사를 짓는다. 소는 47두다"라고 자부했다.

유재석이 "이장님 부농이시다"고 하자 자기님은 "그렇다고 하면 부농이다"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이장으로서의 월급이 있냐는 질문에 "원래 봉사직이라고 하는데 행정으로 (월 40만 원) 수당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호는 자기님이 MZ세대니까 좋아하는 아이돌도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자기님은 "연예계를 잘 접하지 못했다. 아이돌은 안 좋아하고 트로트를 좋아한다"며 최애 곡으로 나훈아의 '고향역'을 꼽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