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거절하고 토트넘 왔는데..."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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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의 상황에 대해 '루마니아 전설' 플로린 라두치오이우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만큼 드라구신이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것은 측근도 놀랄 만한 소식이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드라구신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다. 그는 자신이 어디로 향했는지 잘 알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 있는 두 명의 선수는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전했다.
라두치오이우는 두 선수의 존재감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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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X반 더 벤에 밀려 후보 전락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 우려
[포포투=한유철]
라두 드라구신의 상황에 대해 '루마니아 전설' 플로린 라두치오이우가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드라구신은 지난겨울 이적시장의 핫 매물이었다. 센터백 보강을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 훗스퍼가 모두 그를 노렸고 나폴리까지 영입 경쟁에 참여했다. 각 대륙을 대표하는 클럽의 관심을 받은 드라구신. 그의 선택은 토트넘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을 비교한다면, 토트넘보다 뮌헨이 앞서 있다. 심지어 제안된 주급도 토트넘보다 뮌헨이 많았다. 그만큼 드라구신이 뮌헨을 거절하고 토트넘을 선택한 것은 측근도 놀랄 만한 소식이었다. 그의 에이전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그는 "뮌헨의 제안을 거절할 줄 전혀 몰랐다"라며 당혹스러워했다.
물론 이유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높게 평가했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드라구시는 토트넘의 프로젝트를 뮌헨보다 더 높게 평가했다. 뮌헨은 토트넘이 제안한 것보다 2배 더 많은 주급을 제안했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토트넘에 합류한 드라구신.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어진 브렌트포드와 에버턴전에서 모두 출전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은 고작 1~2분에 불과했다. 브라이튼전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전까지는 3경기 연속 벤치에만 머물렀다.
이러한 상황에 '루마니아 전설' 라두치오이우가 걱정스러움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그는 "드라구신의 경우는 완전히 다르다. 그는 자신이 어디로 향했는지 잘 알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 있는 두 명의 선수는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전했다. 그가 밝힌 두 명의 선수는 토트넘의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미키 반 더 벤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라두치오이우는 두 선수의 존재감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는 "로메로는 골까지 넣었다.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다. 빠르고 강하며 패스도 정확하다. 드라구신 입장에선 쉬운 상황이 아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순 없다. 하지만 그가 뛸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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