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잔고 0원이었던 시절, 아내 니키리 포도도 마음껏 못 사고…" 눈물 (유퀴즈) [MD리뷰]
이승길 기자 2024. 3. 6. 21:36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유태오가 아내 니키리를 생각하며 눈물을 쏟았다.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34회에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배우 유태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니키리가 '유퀴즈'에서 내놓은 명언을 언급했다. "유태오의 소년미 지켜주고 싶다. 풍파는 내가 맞을 테니 네가 하고싶은 일을 해라"라는 말이었다.
이에 유태오는 "내가 오랜 시간 무명이었다. 우리 통장에 0원이 뜬 적도 있다. 내가 한참 돈을 못 벌었을 때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니키리가) 마트 앞에 놓인 신발을 들었다가 내려놓고, 맛있는 포도가 보이는데 들었다가 내려놓는 모습을 봤다. 그게 너무 미안했다. 다시는 그렇게 안 되게 만들려고 정말 열심히 할 거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지금은 포도를 마음껏 먹을 수 있지 않냐? 이제는 샤인머스캣도 편하게 먹을 수 있지 않냐?"며 감동 파괴 질문을 날렸고, 유태오는 웃음을 터트리며 "샤인머스캣이 냉장고에 잔뜩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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