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예쁜가요?" 성형수술 100번 한 18세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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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처럼 보이기 위해 5년 동안 400만 위안(한화 7억4000만원)을 들여 100회 이상 성형수술을 한 18세 여성이 중국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저우추나는 13살 때 쌍꺼풀 수술을 시작으로 100회 이상의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400만 위안에 달하는 비용은 모두 부모님이 지불했다고 한다.
저우추나는 "이제 부모님은 성형수술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고 사람들이 제가 딸이냐고 물어보면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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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처럼 보이기 위해 5년 동안 400만 위안(한화 7억4000만원)을 들여 100회 이상 성형수술을 한 18세 여성이 중국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3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 출신의 저우추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중국 여배우 위슈신처럼 예뻐지고 싶어 13살 때부터 성형에 집착해왔다.
저우추나는 13살 때 쌍꺼풀 수술을 시작으로 100회 이상의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400만 위안에 달하는 비용은 모두 부모님이 지불했다고 한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외모에 대한 불안과 우울을 느껴왔고, 상하이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면서 외모에 대한 열등감이 심해져 성형 수술에 더 집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후 저우추나는 수술을 받기 위해 학교까지 자퇴했다.
그는 "코 성형과 뼈 깎는 수술 등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성형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눈 성형수술만 10회를 해 의사가 더 이상의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았고, 뼈를 깎는 수술을 받고 15일 동안 침대에 누워 수액만 공급받기도 했다.
저우추나는 "이제 부모님은 성형수술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고 사람들이 제가 딸이냐고 물어보면 인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 성형수술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상하이의 한 성형외과 원장은 "저우추나가 더 이상 성형수술을 한다면 근육 경련, 안면 신경 부전, 마취제 남용으로 인한 뇌 손상 등 많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소식에 중국 누리꾼들도 씁쓸함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저우추나에게 필요한 것은 성형수술한 얼굴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라고 꼬집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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