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7] 김지성, "목표? 8강 이상 올라가는 것"
김용우 2024. 3. 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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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7 16강에 진출한 김지성이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8강 이상 올라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성은 6일 오후 잠실 비타500 스튜디오에서 열린 ASL 시즌17 F조 패자전서 정윤종을 꺾었고 최종전서는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유진우를 잡아내며 조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김지성은 경기 후 인터뷰서 "떨어질 위험은 있었지만 16강은 항상 진출해서 그런지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7시즌 연속 16강 진출 소감에는) 처음에 못 했을 때는 16강에 올라가는 자체가 기뻤다. 이제는 7연속 진출이다 보니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서 고비는 정윤종과의 패자전이었다고. 그는 "상대 앞마당 앞에서 병력이 다 잡혔을 때 질 수 있겠다고 느꼈다"며 "하지만 그래도 경기하다 보니 충분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번 ASL 시즌17 16강서는 절반인 8명의 테란이 올라갔다. 김지성은 "개인적으로 동족전이 온라인서는 약점으로 평가받는다"며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거 같다. 이번 대회 목표는 최대한 높게 올라가는 것이다. 최근에 16강서 두 번이나 탈락했는데 이번에는 8강 이상만 올라갔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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