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식 고양을 예비후보 "자족·교육도시 실현, 서울 편입 강력히 추진"

고양=이경환 기자 2024. 3. 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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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편입으로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신도시 지역의 교육 문제 해결도 한 번에 풀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조가 절실한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지난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 왔고, 최근에도 만나 서울 편입은 물론, 기피시설과 교통·교육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고양시을 지역과 서울시의 상생방안을 찾고,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고양시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정문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인 서울 편입으로 인한 기대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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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공약 서울 편입 거듭 강조···"상생 방안 찾고 미래 대안 제시 적임자"
서울시 공업물량 확보해 고도화 사업 집중 유치···자족도시 조성
서울 강북권 대규모 인프라 유치 최적지 강조
정문식 국민의힘 고양을 예비후보. 사진 제공=정문식 캠프
[서울경제]

“서울 편입으로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신도시 지역의 교육 문제 해결도 한 번에 풀어낼 자신이 있습니다.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조가 절실한 오세훈 서울시장과는 지난 2009년부터 인연을 맺어 왔고, 최근에도 만나 서울 편입은 물론, 기피시설과 교통·교육 문제 등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의했습니다. 젊고 역동적인 고양시을 지역과 서울시의 상생방안을 찾고, 미래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내에서도 보수의 험지로 꼽히는 고양시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정문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대표 공약인 서울 편입으로 인한 기대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우선 서울시의 풍부한 공업 지역 물량을 고양시가 확보해 일자리를 찾아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의 출퇴근 시간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업지역은 국토계획법에 따라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산업단지가 아님에도 신규 공장 유치가 가능해 해당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

정 예비후보는 “서울의 경우 공업물량이 있어도 지가가 높아 조성이 어렵다”며 “고양시는 그간 중첩규제로 양질의 부지가 확보돼 있는 데다 접근성이나 정주 여건이 좋아 굴뚝 없는 바이오 등 고도화 된 사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면 도시의 활기가 돌고, 출퇴근 시간을 줄여 저녁이 있는 삶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청소년 및 청년 등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과 진로탐색을 돕는 종합 직업전시체험관인 한국잡월드도 고양시에 유치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탠다는 구상도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 만난 정문식 국민의힘 고양을 예비후보 . 사진 제공=정문식 캠프

그는 “서울 편입을 논의 중인 경기도 내 지자체 가운데 강북 지역과 맞닿은 곳은 고양시가 유일하고, 강북권 대규모 인프라를 유치하는 데 입지적으로나 여건 상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서울시가 유치하고 싶어도 공간이 부족해 포기한 영어마을이나 잡월드 같은 시설을 고양시로 들여오면 젊은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피시설이 들어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마포자원회수시설을 현대화 해 랜드마크로 조성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고양시는 이렇다 할 대책 마련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서울시 덕양구가 된다면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면 오히려 난지하수종말처리장과 같은 지역 내 기피시설도 지하화 하고, 공원화 될 것이며 또 그렇게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서울시청까지 직선거리로 10km도 채 안되는 거리에 고양시는 강서구 보다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경기도라는 이유로 학군이나 광역교통 등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며 "정책을 선도하고 필요 예산을 확보할 힘 있는 국회의원이 돼 서울 편입을 1호 법안으로 내고, 덕양구에 결정적 새 바람을 일으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고양=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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