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깨부수고 쓸어 담고…'37초' 만에 금은방 털이

김형래 기자 2024. 3. 6.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벽 시간, 인천의 한 금은방에 괴한 두 명이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두 사람이 금은방을 털고 달아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7초, 지난달 28일 새벽 2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은방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 두 명이 침입했습니다.

한 명은 진열장을 부수고, 다른 한 명이 귀금속을 챙기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도난당한 귀금속 가격이 약 7천여만 원에 달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새벽 시간, 인천의 한 금은방에 괴한 두 명이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진열장을 깨서 귀금속을 훔치고 달아나는 데까지 40초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김형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벽 시간, 오토바이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이 금은방 창문을 깨고 들이닥칩니다.

왼손에 든 망치를 마구 휘둘러 진열장을 깨부수고 나갑니다.

곧바로 뒤따라 들어온 다른 사람이 귀금속을 가방에 닥치는 대로 쓸어 담습니다.

진열장을 옮겨 다니며 귀금속을 훔치고는 다시 창문을 넘어 도망칩니다.

두 사람이 금은방을 털고 달아날 때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7초, 지난달 28일 새벽 2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은방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괴한 두 명이 침입했습니다.

한 명은 진열장을 부수고, 다른 한 명이 귀금속을 챙기는 식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습니다.


범행 이후 두 사람은 오토바이 한 대에 함께 타고 달아난 걸로 파악됐습니다.

금은방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도난당한 귀금속 가격이 약 7천여만 원에 달한다고 진술했습니다.

[한문산/피해 금은방 점주 : (반지) 굵은 거 한 12개 정도? 저쪽에 목걸이, 대형 목걸이 저게 한 15개 정도. 굵은 것만 훑어간 거예요.]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범행 8일째인 오늘(6일)까지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범행 당시 헬멧을 써 신원 확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20~30대로 추정된다며 현장 주변의 CCTV를 분석해 범행 이후 이들이 타고 달아난 오토바이의 도주 동선을 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김윤성)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