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갈등에 세종 공동캠퍼스 공사 중단… LH “건설사와 적극 협의”

방재혁 기자 2024. 3. 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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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비 갈등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공사가 재차 중단된 것에 대해 "건설사와 계약금액 조정사항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LH는 "공동캠퍼스 일부분의 준공 시기 단축을 요구하였다는 내용은 계약 당시부터 일부 건물을 우선 준공해 순차적 개교하도록 공사 추진하고, 관련 비용은 계약금액을 조정하기로 건설사와 합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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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속히 검토 후 정상화 위해 노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사비 갈등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집현동 공동캠퍼스 공사가 재차 중단된 것에 대해 “건설사와 계약금액 조정사항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LH 로고

LH는 6일 대보건설이 짓는 세종시 행복도시 4-2 생활권 공동캠퍼스 건설공사 18공구 현장이 지난 5일부로 멈췄다.

해당 현장은 2024년 7월 전체 준공 예정이었으나 발주처인 LH가 3월 개교를 원하는 대학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시공사에 9개동 중 4개동의 공기를 6개월 앞당겨 부분 조기 준공을 요청했다.

이 과정에서 대보건설은 자체적으로 추가 공사비를 투입, 공사를 진행, 이후 시공계약금액 조정을 LH에 요청했으나 지금까지 협상에 큰 진전이 없어 공사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중단했다.

LH는 “공동캠퍼스 일부분의 준공 시기 단축을 요구하였다는 내용은 계약 당시부터 일부 건물을 우선 준공해 순차적 개교하도록 공사 추진하고, 관련 비용은 계약금액을 조정하기로 건설사와 합의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약금액 조정은 관련 규정상 실제 투입비용으로 사후 정산해야 하는 항목이지만, 최근 어려운 건설업계 상황을 고려해 공사 완료 전부터 관련 내용을 제출받아 검토 중이며 조속히 검토 완료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 공동캠퍼스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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