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4대 드림 프로젝트로 '청년 머무는 광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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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청년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살고싶은 광주 만들기' 위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4대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대학 미충원 확대 등 지역사회 공동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교육혁신 구조를 미래형 고급인재 양성과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나누고 교육받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정주 여건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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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주택 5613호·주거비 114억 지원…통합플랫폼 원스톱 제공
광주시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과 관련 부서장, 유관 공공기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청년정책 분야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에 나선 오인창 청년정책관은 "광주시는 그동안 총 25개 부서에서 사업비 2580억원을 투입해 86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했지만 수도권 집중화로 청년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며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4대 드림(DREAM)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재양성-일자리-정주'의 선순환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4대 드림 프로젝트는 △기회드림-교육혁신으로 맞춤형 청년인재 양성 △이어드림-청년·지역기업 동반성장 지원 △주택드림-청년주택 공급과 주거비 지원 확대 △모두드림-광주청년 통합 플랫폼 구축 등이다.
시는 대학 미충원 확대 등 지역사회 공동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교육혁신 구조를 미래형 고급인재 양성과 수요자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나누고 교육받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일자리는 물론 정주 여건을 지원한다.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라 지역대학 인기학과의 지역인재 선발 비율 확대해 지역 학생들을 전문인재로 양성하고 인공지능(AI) 인재성장 사다리,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등 신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글로벌 수준의 석·박사급 미래 고급인재를 전문기관을 통해 양성한다.
급변하는 산업현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에너지클러스터, 중소기업 계약학과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한다.
직업계고 출신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 교육과 직업 교육을 실시하고 재취업 교육, 창업대학 조성, 재직자 대상 직업교육 심화과정 운영 등 직무 재교육도 체계적으로 확대한다. 대학-지자체-우수기업간 협력강화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자리와 취업을 연계한다.
직접 일자리 3135개를 만든다. 지역주도형 일자리 702명, 지역산업 맞춤형 480명, 일경험드림플러스 840명 등 주력·지역특화 사업에 2164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청년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맞춤형 예비창업자 육성 59명, 3개 창업패키지 87명, 인공지능(AI) 창업 일자리 157명 등 134억원을 투입해 471명(팀)의 청년창업자를 창출한다.
미취업 청년의 구직과 창업 활동을 돕기 위해 1만1340명에게 300억원을 지원한다. 구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드림수당 1500명, 청년도전지원 180명, 창업특례보증 이자지원 900명 등 5개 사업에 264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기업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친화 기업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나 인사 담당자에게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입사 초기 청년에게 직장 적응지원(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등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공공주택 5613호를 공급한다.
이같은 인재양성-일자리-정주 여건의 선순환 고리를 체계화하기 위해 맞춤형 청년정책을 통합 지원하는 '광주청년 통합 플랫폼'도 구축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를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머무는 도시'에 그치지 않고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배움터-일터-쉼터를 잘 확보해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광주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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