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효자산업 반도체, '인력양성·사업화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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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반도체산업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은 산업 육성을 위해 신규인력 양성과 R&D, 사업화 지원 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3년 경기도 반도체산업 실태조사'를 추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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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인력양성·R&D·사업화 지원 시급
관련 기업 수출 작년보다 86.3% 증가 전망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도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활성화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2023년 경기도 반도체산업 실태조사'를 추진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87.7%)이라는 응답이 감소할 것(12.3%)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올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꼽은 주요 이유는 제품과 기술경쟁력 상승(42.1%), 새로운 판로 개척(32.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은 인건비 상승(29.3%), 제품과 기술경쟁력 하락(17.1%), 글로벌 경제 여건 악화(13.8%) 등은 원인으로 지적했다.
올해 도내 반도체산업 관련 기업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증가하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86.3%로 부정적인 응답(13.7%)보다 훨씬 많았다.
수출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주요 요인으로는 △수요 회복 추세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개선 △제품 및 기술경쟁력 상승 등을 꼽았다.
최근 2년간 반도체산업 관련 제품/품목 수출 지역과 국가는 아시아가 89.1%, 북미 9.8%, 남미 3.1%, 유럽 2.2%, 아프리카 0.3%로 조사됐다.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해야 할 정책은 신규인력 양성과 R&D 및 사업화 지원, 경영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및 마케팅 지원, 산학연 협력지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실태 조사를 기반으로, 경기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에 발맞춰 반도체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기도를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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