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킹'도 경악! "모든 각도를 열어 골키퍼의 허를 찌른다"...세계 최고 수준의 '역대급 슈팅 스킬'

장하준 기자 2024. 3. 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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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왕도 경이로울 따름이다.

티에리 앙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출연해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 기술을 직접 분석했다.

앙리는 "음바페는 디딤발을 딛기 전 마지막 스텝을 볼보다 앞에 둔다. 슈팅 직전 방향을 생각해 둔 뒤, 그 방향으로 슈팅할 수 있도록 터치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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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에리 앙리
▲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왕도 경이로울 따름이다.

티에리 앙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에 출연해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 기술을 직접 분석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스페인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2-1로 제압했다. 앞선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던 PSG는 합계 4-1을 만들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PSG의 승리를 만든 일등 공신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전반전에 한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서 후반 11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뒤, 1대1 찬스에서 가까운 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했다. 음바페의 발을 떠난 볼은 소시에다드의 골문 안쪽으로 꽂혔다.

▲ 음바페를 극찬한 앙리

앙리는 음바페의 두 번째 골을 직접 분석했다. 앙리는 “음바페는 디딤발을 딛기 전 마지막 스텝을 볼보다 앞에 둔다. 슈팅 직전 방향을 생각해 둔 뒤, 그 방향으로 슈팅할 수 있도록 터치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음바페는 슈팅 직전 어깨를 열어둔다. 이 자세에서는 모든 슈팅을 시도할 수 있으므로 골키퍼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음바페는 지난 몇 년 동안 이러한 기술을 연습해 왔다. 그는 특별하다”라며 극찬을 보냈다.

프랑스 최고의 스타인 음바페는 커리어 내내 수없이 많은 골을 넣었다. 그중 음바페의 대표적인 골 유형인 ‘니어 포스트 슈팅‘은 축구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음바페는 주로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오른발 슈팅을 준비한다. 대부분의 선수는 여기서 먼 쪽 포스트로 감아 차는 선택을 한다.

하지만 음바페는 가까운 쪽 포스트로 슈팅하며 상대 골키퍼의 허를 찌른다. 당장 소시에다드전 두 번째 득점 장면만 봐도, 상대 골키퍼인 알렉스 레미로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했다.

이러한 슈팅 스킬은 한때 프리미어리그 왕으로 군림했던 앙리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앙리는 자신의 프랑스 대표팀 후배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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