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경기 단독 POG OK 저축은행 모건 "레넥톤 상향 체감된다... 한화생명전도 최선 다할 것"

시즌 3승을 거둔 OK 저축은행 브리온 탑 '모건' 박루한이 경기 승리 후 다음 상대이자 친정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6일 서울 롤파크에서 녹화 중계로 진행된 2024 LCK 경기 후 진행된 방송 인터뷰에서 이날 2세트와 3세트 모두 POG를 획득한 '모건' 박루한은 경기 후 "1세트 패배 후 분위기가 안 좋아지더라. 하지만 2세트를 이기면 역전 할 수 있다고 했는데 실제로 그대로 되어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유일하게 브리온의 승리를 예측한 고수진 해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한 모건은 2세트 정글 기드온과 POG 동률인 상황에서 자신이 받은 것에 관해 "역전 생각만 하고 있었다. (김)민성이가 있으면 좋았겠지만, 단독 POG라 더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탑에서 라스칼을 계속 밀어내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에 관해 "우리가 너무 소극적이었다. 다음 세트부터는 과감하게 해보자"고 이야기를 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모건은 3세트 선택한 레넥톤에 관해 "좋아진 게 체감이 된다. 탱커 빌드가 바뀌었기에 찾아봐야 할 거 같다"고 전한 후 상대에게 17연승의 세나를 내준 것에 관해 "상대가 세나를 잘 하지만, 우리도 스몰더에 자신감이 있어서 잘 하는 걸 해보자"며 선택의 배경을 전했다.

스몰더 운영에 관해 "레넥톤이 많이 벌어주면서 스몰더를 키워주는 방법을 썼다"고 전한 모건은 상대에게 드래곤을 연속으로 세 번 내 준 것에 관해 "우리가 사이드에서 유리한 상황이라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스몰더가 펜타킬을 얻지 못한 것에 관해 "쿼드라 킬 중 하나는 내가 먹어야 했다"며 농담한 모건은 다음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경기에 관해 "경기 안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고, 그게 다 막히면 어쩔 수 없지만 하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거다. 경기력을 올려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