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서 금은방 30초만에 털고 달아난 2인조…경찰 8일째 추적

인천 미추홀경찰서. 경기일보DB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30초만에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남성 2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금은방 유리를 둔기로 깨고 들어간 뒤 진열장도 부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이 20~30대로 추정하고 있는 이들은 모두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1명은 진열장을 부수고 다른 1명이 뒤이어 가방에 귀금속을 담은 뒤 30초만에 가게를 빠져나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범행이 끝난 뒤 오토바이 1대를 함께 타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은방 주인은 경찰 조사에서 피해 금액이 7천여만원에 이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8일째 절도 용의자들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면서 도주로를 추적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검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