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이강인…축구대표팀 돌아올까

이현용 2024. 3. 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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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컵 내분 사태 이후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다음주 발표될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이 포함될 수 있을까요?

이현용 기자입니다.

[기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이강인.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주저없이 전진패스를 찔러넣습니다.

상대 수비라인을 단번에 허물어버린 상황.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문전으로 치고 들어가 결승골을 성공시킵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완벽하게 노린 이강인의 패스가 돋보인 골이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과 구보 다케후사와의 한일전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습니다.

양국의 차세대 주자이자 절친으로 잘 알려진 두 선수는 아시안컵 때문에 자국팬들의 비판을 받은 공통점도 있습니다.

구보는 대회 직전 "연봉은 소속팀이 주는데 아시안컵이 시즌 중에 열려 유감"이라고 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습니다. 

오늘 경기에선 결승골 도움에 팀 승리까지 챙긴 이강인의 완승이었습니다.

이강인의 감각이 살아나면서 다음주 발표될 대표팀에 합류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일부 축구팬들 사이에선 대표팀의 단합과 징계 차원에서라도 이번 소집에선 이강인을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하지만 또 한 번 실력이 확인됐고 사과까지 했으니 더 이상 대표팀을 흔들지 말자는 의견도 있습니다.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인 황선홍 감독은 K리그 현장을 누비며 대표팀 인선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형새봄

이현용 기자 hy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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