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스트와 파혼’ 뚜밥 “2년간 날 괴롭힌 스토커들···사형대 올려진 기분”
웨딩화보까지 공개했음에도 파혼 소식을 전한 유튜버 뚜밥(27·오조은)이 심경을 전했다.
뚜밥은 6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결별, 파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냥 착잡한 마음”이라는 심경을 적었다.
그는 “오빠(34·김인직))가 어제 (파혼을) 발표할 때 본인이 잘못해 헤어졌다고 했지만 그것은 계기가 됐을 뿐 서로 다른 35년의 삶과 28년의 삶이 서로 어울리지 못한 것에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기에 가치관차이와 성격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어떻게 연인과의 일과 갈등을 말로 표현하겠나”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뚜밥은 감스트와의 연애 기간 동안에도 스토커들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장 힘든 것은 연애하는 동안 2년간 끊임없이 따라왔던 스토커들이었다. 제가 게임하는 모든 것 일거수일투족, 1%의 진실과 99%의 거짓으로 매일매일 괴롭힘의 연장선이었다”고 했다.
뚜밥은 “유튜브 가계정을 만드는 것은 너무나 쉬우며 그것은 잡기 힘들어 개인의 호의와 같은 마음에 기대어 그만둬주길 바래야한다”면서 “인터넷 렉카들은 재밌는 가십다루 듯 너도나도 영상과 글을 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는 “고소를 두 번 진행했으나 성희롱 하던 한 분은 경찰서 출석을 여전히 거부하고 있고 다른 한 분은 본인의 아들이나 딸이 한 짓이라고 부정하고 있다”며 “울면서 혼자 경찰서에 가서 조사를 받았으나 결국 처벌을 못했다”라고 토로했다.
뚜밥은 “저는 아직도 얼굴 모르는 그들에게 사형대에 올려진 기분이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까. 5년간 해왔던 방송 접고 유튜브 접고 조용히 살면 기억에서 잊혀질까. 무엇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일까”라며괴로운 심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이날 유명 유튜버 커플인 감스트와 뚜밥이 결혼을 3개월 앞두고 각자의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별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파혼 이유에 대해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었고 살아온 환경이 달라 헤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스트는 자신이 방송에 집중하다 보니 뚜밥에게 신경 쓰지 못한 점도 파혼의 이유 중 하나라며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뚜밥은 “서로 노력했으나 간극을 좁히지 못했고 이별하게 됐다”며 “다시 예전처럼 방송하긴 힘들 것 같다. 긴 휴식기를 갖고 돌아올 것 같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누리꾼들은 “둘이 잘 어울렸는데 안타깝다” “왜 헤어졌을까” 등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축구·게임 관련 콘텐츠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감스트와 뚜밥은 지난 2022년 열애 사실을 알리고 교제해 왔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8일 결혼 날짜를 잡고 최근 웨딩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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