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교동유적·구 부국원' 전시…6월 30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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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수원 교동유적: 구 부국원 발굴 이야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 교동유적의 발굴 성과와 일제강점기 부국원의 원형과 관련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원 구 부국원의 역사, 부속시설과 관련한 기록·그림·사진은 물론 발굴조사로 확인된 유물 등이 비치된다.
부국원과 깊은 연관이 있는 수원 교동유적은 팔달구 교동 주상복합빌딩 신축 과정에서 그 의미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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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수원 구 부국원'에서 2024년 상반기 기획전시 '수원 교동유적: 구 부국원 발굴 이야기'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원 교동유적의 발굴 성과와 일제강점기 부국원의 원형과 관련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수원 구 부국원의 역사, 부속시설과 관련한 기록·그림·사진은 물론 발굴조사로 확인된 유물 등이 비치된다.
국가등록문화유산 부국원(富國園)은 1915년 이하라 고로베(伊原五郞兵衛) 외 7명이 설립한 회사로, 권업모범장(勸業模範場)에서 종묘와 종자를 공급받아 판매했다.
해방 이후 부국원은 '수원법원‧검찰 임시청사(1952~1956)' '수원시 교육지원청(1950년대 말~1963년)' '공화당 경기도당 당사(1960~1970년대)' 등으로 활용됐다.
부국원과 깊은 연관이 있는 수원 교동유적은 팔달구 교동 주상복합빌딩 신축 과정에서 그 의미가 드러났다.
'해당 위치에 부국원 유적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2020년 11월부터 3개월간 조사가 이뤄지면서다.
조사 결과, △온실 2개 동 △창고 1개 동 △육묘유구(育苗遺構, 모내기 전까지 모종을 육성하는 장소) 26기 △배수로 1기 △토기·도기류 55점 △금속류 2점 등이 발굴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부국원의 역사와 가치를 보존하고, 이를 시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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