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안방서 펼쳐지는 ‘낙동강 더비’서 필승 다짐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경남FC가 이제는 ‘낙동강 더비’를 준비한다. 경남은 안방에서 펼쳐지는 ‘낙동강 더비’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 홈 팬들에게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안겨드리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다.

경남은 오는 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순위표를 놓고 보면 경남은 4위(1승·승점 3)에 올라 있고, 부산은 13위(1패·승점 0)에 자리하고 있다.

경남은 역사적으로 부산에 강했다. 지금까지 49차례 만나 23승(9무17패)을 거두며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강한 면모를 보여준 경남이지만, 지난 시즌은 부산과 3차례 만나 1무2패를 거두며 아쉬움을 삼켰다.

‘낙동강 더비’라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경남은 중원의 핵심 이민혁에게 많은 기대를 건다. 이민혁은 지난 안산전에서 공수 양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원기종의 천금 같은 동점골 당시 킬패스로 어시스트했다. 이번 부산전에서도 수비진을 허물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혁 경남 감독은 “이번 ‘낙동강 더비’는 부임 후 처음”이라며 “창원축구센터 첫 홈경기를 나서는 만큼 뜨거울 것이다. 홈팬들과 경남도민 앞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와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