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징계로 물러난 박정림 前 KB증권 사장, SK증권 사외이사 합류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로 물러난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사장이 금융위와 징계 관련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SK증권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박 전 사장은 2019년 KB증권 사장 자리에 올라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위원회의 중징계로 물러난 박정림 전 KB증권 사장이 SK증권 사외이사 자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사장이 금융위와 징계 관련 소송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6일 SK증권은 오는 25일에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박 전 사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박 전 사장과 함께 YTN 사장을 지냈던 최남수 서정대 교수 역시 사외이사 후보로 올랐다.
박 전 사장은 2019년 KB증권 사장 자리에 올라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에 올랐다. 그러나 2020년 11월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이 인정돼 작년 11월30일 금융위로부터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에 박 전 사장은 한국거래소 사외이사와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 부문에서 자진 사임했다.
그러나 박 전 사장은 징계 처분에 불복해 작년 12월 금융위를 상대로 직무정지 징계 취소 소송을 냈다. 법원은 같은 달 직무정지 징계 집행정지 요구를 받아들였다. 박 전 사장과 김신 SK증권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82학번 동기다.
SK증권 관계자는 "박정림 전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이사회에서 의결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주주총회 절차가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적이진 않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식 공부 잘 시켜서 의대 보냈는데…" 부모들도 나섰다
- 日 9명 받을 때 '0'명 굴욕…"한국 건축 멀었다" 쏟아진 탄식
- 외환위기로 사업 접었던 '이 사람'…장례지도사로 변신한 근황
- "내가 1억 받게 해줄게"…정부 지원금 타먹는 기막힌 방법 [긱스]
- "진짜 대단한 서울"…지방은 죽어가는데 또 '청약 불패'
- 감스트·뚜밥, 결혼 3개월 앞두고 파혼…"간극 좁히지 못해"
- '전국노래자랑' 하차 쇼크? 김신영, 라디오 생방 불참
- 카리나 사과문에 "나라 망신"…삭발한 日 아이돌 재조명도
- 클럽 갔다 팬한테 딱 걸려…템페스트 화랑, 결국 활동 중단
- "법대로 하겠다" 초강수에…"국회로 가겠다" 주인들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