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통증·상처 ‘최소’… 단일공 복강경 수술
쉬즈메디병원은 2010년경부터 단일공 복강경 수술을 수원 최초로 시행하고 있다. 오랜 임상경험을 통해 거의 모든 부인과 수술을 단일공 수술로 시행한다. 단일공의 경우 배꼽을 이용해 수술이 진행돼 통증이 적고 상처도 표시가 덜 난다. 배꼽을 세로로 1.5㎝ 정도 열고 이곳을 통해 복강경 수술이 모두 완료돼 심미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배꼽의 작은 상처를 통해 훨씬 큰 근종도 꺼낼 수 있다. 배꼽 상처의 회복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나 대개는 4주 정도다. 자궁근종 수술의 경우 6개월 정도 자궁의 회복 후 추후 임신이 가능하며 이때는 제왕절개 수술이 안전하다. 난소와 난관 등에 대한 수술은 자연분만과 전혀 상관이 없다.
수술 후 퇴원하고 일상적인 생활은 바로 가능하다.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4주 내지 6주다. 전문적인 운동을 하는 경우 8주까지 봐야 한다. 수술 후 산책부터 시작해 유산소 운동, 웨이트 운동 순서로 차근차근 강도를 올리면 된다. 부부관계는 난소 관련 수술은 4주, 근종이나 부분자궁절제술의 경우는 6주 이후가 안전하다. 배꼽 상처 때문에 한 달간은 물속(수영, 온천, 반신욕 등)에 들어가지 않고 샤워를 해야 한다.
자궁근종 수술 후 회복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잘 먹고 잘 자야 한다. 두 가지 중 하나라도 부족하면 회복이 더디다. 음식을 먹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에너지 및 세포를 소모하는 복잡한 과정이기 때문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어서는 손해다. 적절한 양을 먹되 영양소가 살아 있어야 한다.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열을 가하거나 형태가 부스러지면서 영양소가 깨진다. 바람직한 음식 섭취 방법은 생으로 먹거나 쪄서 먹는 것이다. 영양소가 살아있는 음식은 제철 음식이다. 야채, 과일, 통곡물, 뿌리채소 등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또 잘 자는 것은 자정에서 오전 2시를 포함해 7시간 내지 8시간을 자야 한다. 중간에 깨거나 잠이 들기 어렵다면 낮에 햇빛을 많이 봐야 한다. 햇볕이 눈을 통해 들어와야 멜라토닌이 충분히 생기게 돼 밤에 잠이 오고 중간에 깨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다. 선글라스나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은 이런 효과가 없어진다.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길 가다 까치공격 받을까봐 무서워요”… 과천 주민들 호소
- 상위권 노리는 수원FC, 타겟형 外人 스트라이커 영입 초점
- “새벽 사이렌 소리 무서워”…하남도시공사 운동장 관리 말썽
- 경희대총장배 중·고골프, 내달 29·30일 용인 골드CC서 개최
- 'K-반도체' 18조원 규모 금융지원… 세액공제 3년 연장
- 지문철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내 취약계층 의료사각지대 해소 앞장
- [우리동네 일꾼] 정영혜 김포시의원 “김포시 재정 건전성, 문란한 회계질서 회복 촉구”
- [우리동네 일꾼] 지민희 양평군의원 “자전거 레저 특구 사업 지원하라”
- 일가족 19년동안 정서적 육체적으로 학대한 무속인부부 징역 10년, 15년 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