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때문에 1년 만에 대표 사임…SPC 이 와중에 경영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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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SPC그룹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강 대표는 황재복 SPC그룹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강 대표가 회사를 나가면서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 시선이 따갑다.
강 전 대표는 남편인 김진모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전 대표가 떠나면서 SPC의 대표이사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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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복 대표는 구속
강선희 SPC그룹 대표가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남편의 선거 운동을 돕는다는 이유에서다. 강 대표는 황재복 SPC그룹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를 맡아왔는데 강 대표가 회사를 나가면서 경영 공백이 불가피해 시선이 따갑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강 전 대표는 2일부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지 1년 만이다.
강 전 대표는 남편인 김진모 충북 청주시 서원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대표이사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 출신인 강 전 대표는 2002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지냈고, 2004년 SK이노베이션으로 옮겨 2022년 부사장으로 퇴임했다. 이후 지난해 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지 2개월 만에 SPC그룹 사장에 올랐다.
강 전 대표가 떠나면서 SPC의 대표이사 자리는 당분간 공석이 된다. 황 대표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으로 4일 구속됐다.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조합 탈퇴를 종용하고 인사에서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그동안 강 전 대표는 법무, 대관, 홍보 등 대외 업무를, 황 대표는 사업 관리 등 내부 업무를 각각 맡아왔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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