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희 SPC 대표 1년만에 사임…남편 김진모 국힘 예비후보 선거 지원

김금이 기자(gold2@mk.co.kr) 2024. 3. 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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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출신 변호사인 강선희 SPC 대표이사가 취임 1년만에 사임했다.

강 대표는 남편인 김진모 충북 청주 서원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5년생인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재직했다.

강 대표의 남편인 김 예비후보는 1966년생으로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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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희 SPC그룹 대표이사 [사진=SPC]
판사 출신 변호사인 강선희 SPC 대표이사가 취임 1년만에 사임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2일부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이후 1년 만이다.

강 대표는 남편인 김진모 충북 청주 서원구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는 서울남부지검장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2비서관을 지냈다. 지난달 16일 청주 서원 국민의힘 단수 추천을 받았다.

1965년생인 강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재직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첫 여성 청와대 행정관’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으며, 2004년 SK그룹으로 옮겨 2022년까지 SK이노베이션에서 지속가능경영본부장(부사장) 자리를 맡았다.

지난해 초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로 자리를 옮긴 지 약 2개월만에 SPC그룹 사장에 취임해 파리바게뜨 등 그룹사들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왔다. 강 대표는 그동안 황재복 대표이사와 각자 대표를 맡았다. 강 대표는 법무·대관·홍보 등 대외 업무, 황 대표는 사업 관리 등 내부 업무를 각각 총괄해왔다.

강 대표의 남편인 김 예비후보는 1966년생으로 충북 청주 출생으로 청주신흥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2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서울남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불법 수수한 혐의로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022년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이후 국민의힘 충북 청주 서원 당협위원장을 맡아왔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총선 격전지 순회 두 번째 지역으로 충북 청주시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김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김진모 국민의힘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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