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인기에 '사바하'→'검은사제들' OTT 역주행 '오컬트 대세'[이슈S]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파묘' 열풍에 힘입어 장재현 감독의 전작들과 유명 오컬트 영화들이 OTT에서 인기 순위 역주행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등 주요 OTT 인기 순위에는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 '곡성', '천박사 퇴마연구소' 등이 올라 눈길을 끈다.

'사바하'는 2019년 개봉해 239만명을 동원한 작품이며, '검은 사제들'은 2015년 개봉해 544만 관객을 동원했다. 두 작품 모두 장재현 감독의 전작으로 '파묘'와 묶여 '장재현 오컬트 3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어느덧 620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를 만족스럽게 관람한 관객들이 늘면서 장재현 감독의 전작인 '사바하'와 '검은 사제들' 역시 재조명을 받고 있는 것. 이에 각종 OTT 채널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두 작품의 순위가 인기 톱10까지 진입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 오컬트 영화 OTT 순위. 출처ㅣ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네이버 캡처

특히 장재현 감독의 전작 뿐 아니라 오컬트 장르의 영화들로 인기 낙수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웨이브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인기 순위에 올랐다. 지난 추석에 개봉해 191만명을 동원한 오컬트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역시 넷플릭스, 웨이브 등에서 인기 순위에 재진입해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오컬트' 무비가 극장가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파묘'의 흥행 질주가 어떤 신기록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