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삼례 딸기 대축제’…8일부터 시작

삼례농협 공영주차장에서 개최…지난해 4만여명 찾아

“어떤 딸기가 맛날까?” 지난해 열린 ‘완주 삼례 딸기대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딸기를 고르고 있다. 완주군.

전북을 대표하는 ‘2024년 완주 삼례 딸기 대축제’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삼례농협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에선 딸기 수확체험·딸기소품 만들기·딸기를 이용한 먹거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다. 수확체험 뿐 아니라 미니올림픽·기네스 도전·가요제·즉석경매·경품추첨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또한 삼례문화예술촌 팝업북 만들기, 삼례마을 길걷기 등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2024년 전북 완주 삼례 딸기대축제 일정표. 완주군.

특히 올해는 우석대학교 LINK3.0(단장 이종석)과 삼례농협(조합장 강신학)이 MOU(업무협약)를 맺고 각 학과별 학생들과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 29명이 참여해 삼례 딸기로 만든 수제케이크·크로와상·크림파이 등을 판매한다. 수제케이크 500개 한정판매를 진행해 저렴한 가격에 수제케이크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약학과 학생들은 딸기를 넣은 침향환과 비누 등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이고, 스포츠지도학과는 노르딕워킹 체험과 스포츠마사지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최지민 호텔외식조리학과 학생(4학년)은 “이번 대축제에 참여해 삼례 딸기 향기 가득 담긴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가 판매에 도움이 되고 지역축제 활성화에 이바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완주삼례딸기대축제 제전위원회는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활짝 웃으며 어울릴 수 있는 ‘완주 삼례 딸기대축제’에 오셔서 마음껏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축제는 완주군가 주관하고 완주 삼례농협에서 주관해 축제를 진행하며, 삼례농업경영인연합회와 우석대학교가 후원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