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 궐위 사태 한달만에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김병욱 의원 지명
더불어민주당이 임종성 전 경기도당위원장의 사임(경기일보 2월13일자 4면, 3월4일자 5면) 이후 공석 상태에 있던 위원장직에 김병욱 국회의원(성남 분당을)을 직무대행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도당은 위원장 궐위 상황을 마무리하고 4·10 총선 지원, 지역 재·보궐선거 사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제232차 회의에서 김 의원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김 직무대행의 임기는 오는 8월 말 전당대회 종료 시점까지다. 임 전 위원장이 지난달 7일 당선 무효형 확정으로 직을 상실했는데, 민주당 당헌은 사임한 위원장 임기가 6개월 이상인 경우 후임이 잔여 임기까지 직무를 수행하도록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고위는 이날 경기도의원 재‧보궐 선거구 중 하나인 오산1 지역구를 전략 선거구로 지정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영희 전 오산시의회 부의장, 심흥선 전 오산시 경제국장, 이연근 전 오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의 경선을 확정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에서 도내 60개 선거구 선거대책위원장을 겸임하며, 민주당 도당은 오산1 지역구 경선 지원 등 각종 재·보궐선거 사무 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으로, 경기도에서의 민주당 승리는 윤 정부에 대한 가장 큰 경고이자 두려움이 될 것”이라며 “도당이 총선 승리로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직무대행은 재선 의원으로서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했으며 지역구 3선에 도전하고 있다.
황호영 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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